기차회원님들, 영주에서 인사드립니다.

한창 시골살이하려고 온통 열정을 집중할 때, 시골기차를 드나들며

"나도 할 수 있겠구나, 꼭 할테야, 나도 저리 살아야지!!!"

 

제게 희망을 준 곳, 실천할 용기를 준 곳이 바로 이 기찻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시골생활을 하고는 정신없이 바쁜 일상 탓이라며

기차를 가끔씩 그리워하곤 했지, 승차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상과는 달리 도시에서와 비슷한 마음을 품고 사는 자신에게

가끔씩 경책을 하곤하지만, 역시 허물이 많은 사람일 뿐이네요.

 

여전히 비워내지 않고 있고,

여전히 드높은 아상으로 내려다보려하고,

여전히 의욕만 앞서 옆사람을 지치게하고....

 

더디게,

욕심없이,

오로지 이 순간만을 전념해서 살게 해주는

시골기차 향기에 취해서

초심으로 돌아갈 때인성 싶습니다.

 

가까운 곳에 회원님들도 여러분 계시는 듯하고..

미흡하나마 기찻간에서도 복 지으려 애(愛)써 보겠습니다.

 

다시 와도, 여전히 큰 가르침을 주고 계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