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방/
며칠전 추운날씨에 나흘간 지하수가 얼어 고생을 했습니다 .
날씨가 풀려 저절로 언물이 녹아서 겨우 살것 같았죠 .
너무 오래된 주택이라 어디부터 손을 보아야 할지 막막한데
다만 할 수 있는 일이란 수도꼭지에 물이 졸졸 흐르도록 하는것 밖에.....
그제밤부터 날리는 함박눈이 마당그득 쌓이고
어제도 종일 그리고 지금 이시간에도 풀풀 눈송이가 날립니다 .
올들어 제일 추운날씨라하여 어제 낮부터 수도꼭지에 물이 흐르도록 했고
한밤중 새벽 2시에도 부엌에서 물이 떡어지는것을 확인 했건만
아침에 일어나 확인을 해보니 또 다시 얼어붙어 있네요 .
이번에는 받아 놓은 물이 거의 없으니 날이 밝으면
이웃에서 물을 얻어와야 할판입니다 .
칠칠맞게도 .......................................................ㅎ
엊그제 ~
유선 TV 에서 재방송해준 " 나뭇꾼과 꽃순이 " 라는 인간극장을 보았는데
강원도 정선 산골짜기에 사는 어느 부부 이야기 였지요 .
겨울이면 골짜기 물이 꽁꽁 얼어 세탁하기가 넘 힘들어
서울나들이 길에 모아놓은 세탁물을 보따리에 싸 들고가서
세탁기에 돌려 말려서 개키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
나는 저렇게 할 수 없을것 같았는데
그것은 닥쳐보지 못한 사람의 마음이더라구요 .ㅎ
혼자사는 사람도 많이도 불편한데
여러 사람이 사는 댁에서는 얼마나 불편할까요 ?
영월에 사시는 보리피리님은
자동차도 다니기 힘드실텐데
강쥐들과 잘 계시던가요 ?
눈속에 물은 안 얼었을까요 ?
산고을님은 산속에 사시면서 쌓인눈속에 묻혀서
다행이도 참나무 장작은 많이 준비되었으니
춥더라도 불은 많이 피워놓고 따듯한 구둘방에서
잘 지내시겠죠 ?
문채영님은 산돈님과 장작스토브에
군고구마 많이 구워 드시나요 ?
삽살이들과 쌓인눈속에 고생 많으시죠 ?
요즘 소식이 뜸해지신 봉화에 우주님 ~
연못도 얼어서 빠지실 일도 없으실텐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
노모님도 건강하시고
똘똘이는 여전히 늠름하게 잘 있겠죠 ?
함안골은 위지방 보다야 조금은 덜 춥겠지만
그래도 이런 추위에는 그곳도 예외가 아닐겁니다 .
회상님 ~
요즘은 어떤일로 즐거움을 찾으시나요 ?
영월의 어울림님 ~
이렇게 추운날씨에는 그곳을 찾는 손님이 많을까요 ?
아님 찾는 손님이 드물까요 ?
덕유산에 촌장님 아붕가의 창포님 ~
눈속에 모두들 잘 지내시지요 ?
고아산방에 갑순이
아붕가의 선재 소식이 궁금하네요 .
작은살래골의 겨울소식은
별일 없으시겠지요 ?
저도 물건도 실어 올겸 오랜만에 서울에 친구들도 만날겸
일주일 정도 나들이를 할 계획이었으나
쌓인눈을 보니 엄두가 안나기도 하고
이렇게 추운 날씨에 나서 보아야 고생일것 같아서
그리고 이런 추위에 아무리 친한 친구일지라도 방문하는것이
실례가 될것 같아서 모두 취소하고 택배로 보내달라 했답니다 .
물이 언제 나오게 될지 걱정입니다 .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산속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소식이
궁금하여 넋두리를 올렸습니다 .
모두들 건강하시고 아무일없이 잘 계시길 바랍니다 .................^^ ^^ ^^
自身만을 위해 강인한 意志를 가지고 제 멋대로의 世界안에서 삶을 누리며
잃어버린 시간 20년을 뺀 나머지가 자신의 나이라고 우기며 泰然自若 살아가는 여자사람
고생이 많으시네요..
물이 부족하면 모든것이 힘드실텐데 말입니다.
수도가 밖에 있음 열선을 감아놓고
큰통이라도 엎어서 보온하면 도움이 될텐데.....청주...
이곳엔 아직 눈소식은 없습니다.
그래도 추위가 기승을 너무 부리니
황금같이 기다리던 시간들이
집에서 그냥 묻혀버리네요.^^
하긴 지금 옆지기는 애가 다 타들었습니다.
오늘로 되어있는 합격자 발표가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딸래미가 시험을 잘봤고
안정적이라고 정시원서를 넣은 학교이지만
하향안정지원에 마음을 도무지 놓을수가 없습니다.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추운 날입니다.
대도시도 이렇게 추운데 산속은 오죽할까 싶군요. 부러우면서도
염려가 되고, 그러면서도 또 눈쌓인 산야가 보고싶어 집니다.
조금만 지나면 날씨가 풀리겠지요. 조심 조심하면서 살 수 밖에요..^^
아랫녁까지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군요.
지하수가 얼면 여러모로 불편하실텐데
바다님 말씀처럼 열선이라도 감아놓으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저역시도 농장 지하수가 얼어서리
큰공사 하게 생겼습니다....^^
산가람님 고생이 많습니다.
그리 힘든 겨울이라 어쩌면 좋죠
추워도 추위를 느끼지 못하고 편히 사는 지가
미안하네요.........
영월 아니고 단양...ㅎㅎ
2월엔 너무 추워서 손님 별로 없는데
내일 모래 한팀이 있네요^^...ㅎㅎ
산가람님 본인도 고생이 많으신데 두루 염려를 해주시네요.
정선의 인간극장 부부네와 제 사는 겨우살이도 비슷하답니다.
개울물을 끌어다 쓰니 해마다 겨울에는 물이 얼어 아침, 저녁으로
개울에 나가 도끼로 얼음을 깨고 작은 샘을 만들어 허드렛물을
쓰지요. 식수는 읍내에 나가 약수터물을 받아와 며칠 쓰고요.
불편하지만 여러 해가 지나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으례 그러려니
합니다. 예전에는 다들 그렇게 살았을 텐데요. 단순 무식한 원시적
방식이지만 운동도 되고 심신이 맑아지기도 하지요. 송이골에도
지난 해 몇가구가 늘어나 새봄이 오면 읍에서 탱크를 설치하고
간이상수도를 만들어준다 했으니 내년부터는 물사정이 나아지려나?
나뭇꾼과 꽃순이 부부가 사는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좋은것 같기도 하고
어렵고 불편한점도 많다는것을 느끼며
저는 서울서 26년이나 살아서인지
그들처럼 아주 원시적으로 산다는게 조금은 생각보다
어려울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
어려서 시골서 자란 밑천만으로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것 같았지요 .
우선 봄에 산속을 다니는것도 두두러기가 잘 나는 체질이니
두렵기도 하고요 .
그리고 그들은 둘이서 사니까
가능하다는 것이죠 .ㅎ
그러면서도
정글의 법칙에서 처럼 사는 방법을 꿈꾸기도 하고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 월 든 "
타샤튜더 할머니의 삶을
스콧 니어링 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기도 합니다 .
이게 무슨 이율배반적인 생각인지 ........................^^ ^^ ^^
머지않아 저도 산골생활을 시작할거 같은데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그래두 산 가람님의 현 상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난방과 수도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고 미리 다짐해 봅니다. ^^
이제 한 두달만 고생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곧 봄이니까요. ㅎ
살래골 게으른농사꾼은
겨울이온건지 가는건지도 모를만큼 바삐살고있답니다
하던일 중간에그만둘수도없고
할일은태산이고
이럴때는 눈이라도 한1미터쌓여 꼼짝달싹못하였으면하는 못된바램도 ㅎㅎ
올해는 정말 징하게도 춥네요,,
저도 몇년전 30년된 흙집에서 살았었는데요,, 정말 춥더라구요
그런데 외풍방지의 응급처방을 했는데 좀 낫더라구요..
방법은 천정에서 20cm 밑으로 비닐로 천정을 하나더 만들고요
창문은 안팍으로 비닐로 틀어막았더니 온도가 5도 이상은 올라
갔습니다. 밤에 형광등 밝기가 약간 줄어드는 단점은 있지만요.
비닐 하우스 재료 파는곳에 가면 비닐을 고정하는 쫄대와 고정용 스프링(?)
을 사용하면 그리 어렵지 안게 설치할수 있어요 시간도 잠깐이고요,,
추운데 건강에 이상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절 했습니다.^^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니 20도나 25도나 추위 느낌은 비슷하더군요
바깥방문 쇠고리 잡을때 마다 손가락이 딱딱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을까
그것은 걱정되지만.....
햇볕만 나면 아무리 영하로 내려가도 춥지가 않은데
바람이 불거나 해가 숨어버리면 방에서 나오기가 싫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웠더니 식수 파이프가 얼어 묻어놓은 물탱크에서 넘쳐나오는
물을 길어 며칠째 사용하는데 물을 길어 먹는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일이 있어 다시 올라가야하지만 언제나 녹을지 모르겠습니다
|
|








저흰 땔감걱정 덜었고 ...
추위는 당연히 그러려니하고 견뎌냅니다
눈이 골치거리지요 안치우자니 급한 볼일을 볼때 차를 써야하니
내릴때 마다 눈은 바로 치웁니다
저 아래는 치우는 사람이 없지만 ...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산가람님도 매년 수도물땜에 고생하시는 데 ..해결이 되었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