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쉬는 날 병원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란다.

수두바이러스가 이제야 나타나 왼쪽 가슴에 수포 비슷한 것이

나타나고 등쪽까지 아프긴 얼마나 아픈지 잠을 이루지 못한 날도

있었다.

 

다행히 항바이러스제를 먹고 많이 호전 되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지쳐있다고 의사선생님 말씀 쉬어야 한다고...

 

작년에 왕창 무릴 했고 올해 역시 1월 한 달 빼고 계속 강행군을 했다.

소담재 마무리 공사 끝내자 마자  바드리 공사를 시작했다.

 

바드리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3월 26일이라고 같이 일했던 쌍둥이 아빠의 증언이었다.

내 친구 영길이가 한 20일 동안 혼자  토굴 터파기와  축대

쌓기를 했고 본 팀은 3월 26일부터 일을 시작한 것이니 거의 세 달 반을

이상을 일 한 셈이다.

 

가장 다행인 것은 모두 무탈하게 일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늘 천지신명에게 고하는 일을 소홀리 하지 않았는지 작은 사고 하나 없었다.

 

바드리 공사는 건축주인 파란물고기님 내외분과  잘 상의 해서

공사를 진행했다.

본 채 아래 10평 정도 토굴을 시공했던 것이 인상에 많이 남고

그 다음은 50평 넘는 지붕공사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본채 짓고 남은 자재를 근간으로 지은 별채는 한 달도 되지

않아 끝냈던 것이 또한 뇌리에 남는다.

 

늘 공부하고 있다 생각하고 생각한다.

어찌하면 집을 지으면서 건축주가 즐겁고 나 또한 즐거울 수 있는지...

 

이젠 마음편이 쉴 수 있다.

몸이 근질근질하여 못 견딜때까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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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말 서울서 내려와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축복인지 늘 신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