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역
조용한 산사가 있는 곳에 중생들이 벌거벗고
물놀이를 하니 보지 않는 것이 도에 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명의 근원인 물, 어머니 모태에서 부터 고향같았던 물을
대게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물을 좋아하여 물가에 집을 지었지요.
물을 물 같이 쓰고 싶기도 하였고 물의 기운이 적당히 조화를
이룬 곳이 명당 중 명당이다 싶어서 말입니다.
그저 제가 좋으면 그 터가 명당이라 생가하면 맞지 싶습니다.
장맛비에 계곡은 깨끗한 물로 넘쳐나고 표충사 가장 최상류부터
밀양강까지 물에 뛰어든 사람으로 넘치는 어제 였지요.
정작 지척에 있는 맑은 계곡에 저는 아직 들어가보질 못했지요.
계곡물이 좋은 이유는 아주 많지요.
우선 돈을 내지 않는다.
수영복이나 수경 그리고 머리에 쓰는 것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듀브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고여 있는 물이 아니기 때문에 항시 신선하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수영을 못해 물을 먹어도 짜지 않다.
밤에도 이용할 수 있다.
수경을 쓰고 보면 물고기랑 같이 놀고 있다.
목 좋은 곳에 어항을 놓으면 민물 매운탕을 먹을 수도 있다.
드드등
아침 먹으라 하네요.
마지 올림
2002년 말 서울서 내려와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얼마나 축복인지 늘 신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를 보내셨군요
부럽습니다
제 터 근처에는 계곡이 없어서요,
대신 강이 있고, 댐이 있는데, 무서운 곳입니다
한 해에 예닐곱 골로 가는 건 예사인 곳이니까요,
댐이 생겼으니 이젠 안 그러겠죠,
카약이나 보트를 하나 사서 물놀이, 낚시질 하고 싶네요
조용한 산사가 있는 곳에 중생들이 벌거벗고
(라는 말은 이미 보았다는 야~그 아닌가요? ㅎㅎ
이미 볼 건 다 봐 놓고선, 아~ 눈감고 볼 수도 있겠구나. ㅋㅋ)
계곡 물놀이에 단점 : 비키니가 없다.
이곳에 진입로를 장기적으로 보수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여름물놀이의 후유증에 따른 스트레스 방지도 한 몫을 하지요.
2륜구동 자동차가 올라 올 수 있으면 그야말로 여름
한철은 명동은 저리 가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 까지는 좋은데 놀고 간 뒷정리를 하자면
한 달하고도 열흘이 더 걸린다는 게 문제이구요.
양해를 구하면 “이게 모두 니 계곡이냐”며
땅문서를 보여 달라니 어쩔 수도 없답니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막무가내로 달라져 가네요.
편안히 “휴”하는 모습이 느껴져 참 좋군요.^^
물놀이가 시원해 보입니다.
올해의 여름은 농장에서 참나무 그늘아래에
들마루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길은 만들어 놓았고 2~3일후에 자재를
싣고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자평 가는 표충사 윗쪽에서 옛날엔 아이들과 텐트를 치고 하루씩 놀다 왔습니다.
조용하고 물좋은 계곡이었죠. 아랫쪽은 하도 사람들로 복작거려서...
내려 오다 보면 송어 양식장과 횟집도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아파뒤 뒷편 개울이 밤새 시끄럽습니다
상류 계곡을 미처 차지하지 못한 야영객들이 아래쪽까지 내려와 새벽까지 난리를 핍니다
올해는 계곡물이 많아져 더 합니다. 오년 살았지만 발한번 아직 담그지 않았는데...
계곡의 개울가 집 한여름엔 절대 명당이 아닙니다. 장마때 물흐르는 소리하며...
화분이나 잡동사니를 씻을 때, 산책 하기에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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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은
방동천 계곡의 깨끗하고 맑은 물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어제는 오늘 출근 때문에 하루를 집에서 보냈고
오늘은 회사일로 뙈약볕 아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계곡물에서
심신 편하시게 쉬신 글을 읽으니
방동천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그래도 요즈음은 편히 계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