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아이가 있습니다.

일곱살에 여자아이이며 인사성이 밝으며 붙임성이 좋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를 잘아니 저와도 아주 친합니다

저를 보면 환하게 달려와 웃음으로 안기는 아이입니다

 

오늘 아침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가 교통사고가 난것입니다

다치는 것으로 끝난것이 아닌 사망사고 입니다

 

"우리아이는 횡단보도가 아니면 건너질 않아요..." 하며

울부짖는 아이의 어머니 모습속에 환한웃음의 아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가해자는 아이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았다고 하고....

주변에 목격자(?)들을 내세워 아이의 무단횡단으로

그것도 횡단보도가 아닌곳으로 건넜다는 목격자까지 만든 모양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이

주위에 있던 방법용 폐쇄회로티브이에 아이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에

차가 아이를 치는 사고의 순간이 찍혔다는 사실입니다

그 죄를 어떻게 치루려고 그리 거짓말을 할까요

보지도 못한 상황을 어찌 그리 태연하게 진술을 할까요

 

일곱살 환한 웃음의 아이의 모습속에 오버랩되여

어떻든 자신의 과오를 면하려는 사람들의 추악함(?)이 보입니다

 

아이의 영면을 위해 기도합니다...청주...

인생은 아름다운 거라고
매일매일 최면을 걸며 사는 소시민......

http://blog.daum.net/king6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