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하지만 잊혀지지않는

어린날의 아름다운 기억을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전 즈음

40년전 유월의 어느날

고우신 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우리오남매는

삼발이 용달차에 실려

인천을 출발하여 영등포 안양 군포를 거처

비포장길을 다섯시간이 넘도록달려

아버지의 고향 경기도 화성군의

전쟁도 모르고 살았다는 작은 시골마을로 귀향을 하였습니다

제나이 여덟살때의 일이죠.

 

그리고

삼년전 생면부지의 땅 경북예천의 산골목장으로

열한살 딸아이와 아릿단운 새댁우렁각시를 불러 내렸습니다.

평범하지않은 귀농을 실현하는 감격과설렘

그리고 막중한책임과 희망을꿈꾸는

복잡한 심정을 태연하게 포장하여

애써 여유를 부리며 우렁각시를 회유한지 3년차,

이젠 진정 여유와자유로움 속에서

만족스런 일상을 보내며

또다른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8년01월 073.jpg

 

그런데

모든것이 나만의 만족인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요즘 딸아이가 사춘기에 들었는지

퉁퉁거리고 쌀쌀맞고 말도 못걸게 반항일색입니다.

항상 좋은것만 보여주고 예쁘게만 생각하고 외롭지안케 친구같은

아빠가되고 싶었는데

좋은 추억이 쌓이기도전에 딸아이와 대화단절이 되었습니다.

먼훗날 그아비에 그 딸이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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