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이분이 바로 조선 500년 대 스승

퇴계 이황이죠

 

제가

지난주

그 대 스승 퇴게 이황을 만나고 왔죠

 

도산서원 퇴계종택.........퇴계묘소등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퇴계선생이 벼슬살이가 싫고 고향산천 자연에서 살고파

 79번이나 사직을 했다는것이죠

 

허나

너무나 명망이 두터워 임금이 윤허를 하지않아 수리된것은 소수지만요

 

그 퇴계선생은 같은시대의

남명 조식과 쌍벽을 이루는 대 학자였죠

 

남명 조식이 홍의장군 곽재우등

의로서 일어난 의병장등을 배출한 남아다움이라면

 

퇴계선생은 내면의 학자로서

우주만물의 이치를 통달한 혜안의 인물이었죠

 

하여

그의 어마니는 퇴계의 내면과 유순한 성품을 알고

 

'아들아.......

너는 나중에 벼슬을 하여도 현감이상은 하지마라........라고 하셨죠

 

아...............

정말 현명하고도 지혜로운 말씀..

 

제가 바로

이 퇴계선생을 존경하는 이유가 이것이죠

 

하여 저는

그 무더운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아내와 같이 선생의 묘소를 찾아 경사진 산길을 올라가

 

땀이 비오듯하는 가운데서도

소박하고 소담스런 대 명당의 묘소에

큰절 두번을 올리고 왔죠

 

퇴계의 그 소박함은

그분이 가시는 마지막 길에서도

'매화에 물좀 주거라......................하며 운명을..............

 

그리고

나라에서 주는 예장국장은 받지말것이며

비석에는 퇴도ㅇㅇㅇㅇㅇ지묘........란 글귀만 새기고

 

화려한 약력등은 새기질 말라고도 하셧죠

 

아....................

그립고 존경하는 스승 퇴계선생이시여............

 

그대는 정녕

조선의 스승이요

우리 소박한 은자의 시골살이 동지들의 표상이니

 

500여년전의 조선 산하는

그렇게도 오염안되고 아름다웠거늘

 

그것마져도 버리고

오직 산속 시골로 낙향하여 살고자

 

79번이나

사직서를 올렸다니

 

이 어찌 존경과 경의를 표하지 않으리오..................

 

허나

작금의 세상에선

벽에 똥칠할때까지 한자리 해먹을려고 권력에 빌붙는 세상이니

 

오호라...............

우리모두 500년 전의 선생의 덕과 철학을 다시 되내어 보는

그런 시간들을 한번쯤은 가져들 보았으면...........

 

하기야

얼마전에 가신 노무현님도

내죽으면  언덕밑에 작은 비석 하나만 새겨 달라.....................라고 유언했건만

 

아랫것들의 몰상식과

매스컴의 말을 빌리면

시체장사로 재미를 볼려는 더러운 정치패거리들에 의해서

 

과연

순수한 유언에 똥칠을 한것은 아닌지.................

 

정말

그 잘난 족속

중생들이여....................

 

이 더위에

미쳐가는 이 세상에서

곰곰히 한번쯤은 깊은 상념에도 젖어들줄 알았으면.................

 

정말

날은 무덥지만

그래도 500년 스승 퇴계를 만나고 온 이몸

왠지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 지는것은 왜일까.........................

 

 

 

 

구름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인생........ 그 어디에도 끄달림이 없는 한마리 새처럼.......... 자유인 자연인으로 살고파...... 훌훌 다 벗어버리고 원초적 야인 하나의 자연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