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짜증 아니면 묵비권 입니다.

아침 저녁 조금씩 일해봐야, 진척이없고

작정하고, 덤비다가 온몸에 수분이 다 빠져, 돌아가실것 같아서 후퇴하고야 말다보니

풀들이 다 점령해 버려서 구제불능에 빠집니다.

 

옛날분들은 부채로 훨훨 바람을 일어키며, 모시 아님 삼베옷에, 죽부인을 끌어안고

품위있게 여름을 나더니만,

 

애 ,어른없이 핫팬츠 차림에 최소한의 것만 걸치고,

시골이라해도 에어콘에 의지해야만 정상적인 호흡이 되니, 세상이 어떻게 된것인지.....

 

뜬금없이 아프리카가 왜 문명이 발달하지 못했는지 확 깨달음이 옵니다

이리 더워도 사람이 무기력하고 아무 생각도 하기싫은데

그긴 맨날 찜통인데 무슨 연구며 개발이 있겠는가? 생존 하기도 버거울텐데....

 

어릴때 어른들 말씀이

어정칠월 , 동동 팔월이라 하였습니다.

 

음력칠월, 너무더워서 얼쩡 그리다, 팔월되어 거둬 드리느라 동동그리다 보면

여름이 다 간다는 얘긴가 봅니다.

 

불면증이 있어서 밤이 짧은 여름이 좋긴 합니다.

그의 절정에 왔으니, 좀 있으면 세력이 약해 지겠지요.

 

그러면 이 눈부신 푸르름은  퇴색해 버리겠지만

땀의 결실들이 또 바쁜 손길을 재촉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오는   삭막한 계절은 , 그즈음 이면

통과의례 처럼 찾아오는 우울증과  신경전을 벌일 것 입니다.

 

봄이 오면 도망가는 그 불청객과 오랜세월 동거 해 왔으니까요.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수가 없나요? 하던 독특한 목소리의 가수 노래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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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위대함에  날마나  감탄하며,  살아가는    주부 입니다.

시골기차라는  동행이 있어 , 시골생활에 빨리 적응하는  힘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