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역
태풍이 서해상으로 올라온다하여 하루종일 이리저리 다니며 벤딩끈 로프줄 있는대로 다주워다 날라가거나
넘어질것 같은것은 보이는대로 묶어놓고 밤늦도록 바람이 불기만을 기다리다가 깜빡........... 드르렁................z z z
옆에서 옆지기가 깨우는 바람에 깜짝놀라 일어나 시계를 보니 09월02일 새벽02시 30분 창밖을 보니 세상에...............................
데크에 놓여있던 화분들이 나란히 쓰러저 잠들어있고 사방은 깜깜하고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소리는
피리소리를 내며 으르렁거리고........................중략하고...........
어제밤 그러니까 시간상으로는 09월02일 (목요일)오늘 새벽 02시 20분경부터 몰아치기 시작한
태풍이름 곤파스라나 뭐라나.................어휴......... 방문을 열고 나갈수도 없을뿐아니라 나가봤자
엉금엉금 기어다니거나 아니면 기둥같은것을 붙잡지않고서는 도저히 몸을 가누지 못하여 집 주위를
둘러볼수가 없더이다
없친데 덮친다고 정전까지되어 그나마 간신히 후랫쉬를 찾아 주위를 둘러보니...................세상에.........
넘어지고 자빠지고 부러지고 쓰러지고 전날 종일토록 묶어맨 로프는 갈기갈기 찟겨지고 끊어지고........
어금니처럼 아끼고 보살폈던 고추는.............로프줄 묶어봤자..........
사과나무
대봉 감나무
가재도구들
바닷가에 심어 그늘 및 운치를 더해줬던 조롱박 잎새는 어디가고....
언제그랬냐는 듯 바다는 조용하구 ........세상참..................................................
새벽2시면 작은살래골 밤 11시에 잠못들게한 곰파스가
빨리도 충청권까지 같네요
마찬가지 온갖방법동원하여 태풍대비하고 비상대기하였읍니다
웬걸 오늘도무사히
별피해없이 잘지니갔읍니다 솔나루님 큰피해없으셨으면합니다
바닷가태풍 넘 무서운놈이란것 항상잊지마시길
밤새고생하셨읍니다
애써 가꾸신 것들이
저렇게 넘어지고 뽑히고 꺽어지고...
농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옵는 솔나루님 !
이번 "곤파스 태풍"에 많은 고생과 피해를 입으셨군요
1년 동안의 수고와 정성이 허무함으로 변하지 않았나 염려가 됩니다
아뭏튼 인명피해가 없어 불행중 다행 입니다
뒷 마무리가 잘 되어 정상 복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이 앞일을 미리 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많은
그리하지 못함이 인간의 한계 인것 같습니다
피해의 대다수가 일년생 채소와 화초이니 다행 이군요
어제 휴대전화로 연락을 드렸는데
통화가 않되어 걱정을 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을 마치고 잘 도착 하였습니다
다녀오자 마자 산적해 있던 회사 업무에 정신없이 몇일을 보내다 보니
전화를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사모님께 안부 전해 주세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짧은 여정과 많은 폭우로 인하여 계획되로 시간 활용을 못
하였지만 그래도 즐겁고 보람이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리신 사진 잘 감상 하고있습니다
언재 촬영 하셨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순간 순간 놓치지 않으셨군요
망둥어를 한꺼번에 2마리 잡았던 화면이 않나왔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 나오게 해 주세요
염려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이 납니다
날이 밝아 집 주변를 둘러본후 텅빈 속부터 채워야 겠기에
옆지기와 식사를 하면서 혼자 이슬이 한병하고도 반병을 더.............
그것도 종이컵으로 말입니다
그래도 다른집들에 비하면 괜찮다는 생각에 쨉싸게 주변정리정돈하고
옆집에 날라간 비닐하우스 씌우는 작업 도와주고
바다로 날라간 가재도구 건저오기 등등..........................
하루종일 뛰어다녔지요
저보다 더한 피해를 당하시고 조용히 묵묵히 앞을 보고가시는 님들이 많을 것입니다
모두모두들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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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새벽에 뭔일이 있었는지 알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 했군요. 고추 대봉 사과나무 조롱박... 갸들이 혼이 다 빠졌겠습니다.ㅎㅎ
빨리 기력을 되찾아 주어야 겠습니다.
그런데 바닷가 조롱박 , 멋진곳에 집을 지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