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 자리 한치의 움직임도 없이 한달 두달이 아닌 2년을 밥도 안 먹고 돌부처가 된 경운기에게 미안함을 느낄수 밖에 없다.

주인이 거시기하니 경운기가 편하다고 해야 하나 오늘은 이놈들 집을 지어주어야 하는데 경운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경운기

시동키를 돌려도 응답이 없이 나 죽었소만 외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하는 수 없이 머리는 달고 있다고 잔머리를 굴립니다.

자가용도 사이드, 기어중립 놓고 밀면 움직이기에 경운기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 막연히 생각하고 대동경운기 싸이트에 접속하여

취급설명서를 다운로드 할려고 했는데 이마저도 안됩니다. 취급설명서는 없고 도면만 잔뜩 뜹니다.

그래서 이것도 있으면 도움이 되겠거니 다운로드 받아 둡니다.

그리고 터에 가서 경운기 중립,  브레이크 풀고 188cm 건장한 아들놈과 힘껏 밀어도 꼼짝을 하지 않고 힘만 빠지게 만듭니다.

경운기 무게에 땅에 조금 내려앉자 움직이지 않아 트레일러를 경운기 몸체와 분리하여 트레일러만 둘이서 밀고 가는데도

엄청 무겁고 힘이 듭니다. 이렇게 트레일러는 이동에 성공했고 경운기 몸체를 이동하려고 경운기 기어 중립, 사이드 브레이커 풀고

손잡이 잡아 아래로 누르고 아들놈 밀고 저는 당기고 그래도 꼼짝을 하지 않네요. 이렇게 시름하다 다시 도전하여 한참을 전과 같이

하다가 왼쪽 클러치를 잡고  앞에서 밀고 뒤에서 당기니 우측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우측, 좌측 클러치를 잡고 앞에서 밀고 뒤에서 당기니 아까보다는 수월하게 움직여서 겨우 경운기도 안전한 장소로 이동을 시켰어요.

이렇게 수동으로 움직인 경운기의 2년만의 첫 움직임입니다.

그래서 경운기 운전법을 배우고 싶어서 그러는데 경운기운전 고수 계시면  가르쳐주시면 고맙겠고요, 혹시라도 경운기취급설명서

다운로드 받을수 있는곳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