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나오는 반시(납작 감)에 씨가 없는 이유는 뭘까.

지난 4월 지리적 표시등록 심의를 요청한 청도 반시에 대해 산림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연구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공동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지 조사를 했다.

산림청이 내린 결론은 씨 없는 청도 반시는 인간과 자연의 합작품이라는 것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감은 꽃이 과실을 맺는 암꽃 품종과 과실을 맺지 못하는 수꽃 품종, 암수 중간 형태의 양성 꽃 품종이 있는데 청도 반시는 주로 암꽃만 맺는 감나무 품종이다.

청도 지역에 있던 수꽃을 맺는 감나무(수분수.가루받이 나무)는 인간이 대부분 잘라낸 탓에 수정되지 않아 씨가 생기지 않았다. 감의 씨는 암꽃과 수꽃이 만나야 생긴다.

또 분지 형태의 산간 지형인 청도 지역 특성상 감꽃의 개화시기인 5월에 안개가 짙게 껴 수분을 나를 벌조차 제대로 날아다니기 어렵다. 일부 남아 있는 가루받이 나무마저 암꽃 나무와 연결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청도 반시는 씨가 아니라 접을 붙여 번식한다.

청도반시는 지리적 표시등록 심의회의 서류 등 1차 심의를 거쳐 이번 현지조사를 받았다.

현지조사에서 요구한 품질관리 강화방안 등 수정, 보완사항 등에 대한 2차 심의를 거쳐 지리적 특성이 인정되면 최종 등록된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이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이라고 표시하는 제도다. ...연합뉴스에서 빌려옴....

인생은 아름다운 거라고
매일매일 최면을 걸며 사는 소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