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늦은 오후 종로에 자색고구마순을 사러 나갔더랬습니다,

100주에 12000원, 작년에 시골에서 7000원 정도 한 거 같은데

날짜가 날짜라 그런지 비싸더군요, 전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30주만 달라고 했죠,

한주당 120원 꼴인데, 할머니께서 3600원을 치르라고 하시는데 한참을 머뭇거렸죠,

모종 뭘 하나 더 사서 4000원을 맞추려고요, 그런 제 모습을 보신 할머니가

고구마순 4개를 더 줄테니 4000원 주고 가라시네요,

지금  따져 보니 80원 제가 남겼네요, 그래도 제가 잘 했죠?

 별 건 아니지만요.

 

참 종로6가의 모종 노점상이 전부 그 앞에 종로를 건너

대학로 입구와 동대문 중간 근처로 자리를 옮겼더군요.

저 비 맞으며 1시간은 헤맨 끝에 찾아갔답니다

올해도 모종 많이 사다 심으세요,

회원분들이 갖고 계신 거를 우선 구매하시면 좋죠. 

 

이 글은 아래의 너레번석님의 '생각해야 할 것,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덧글로 달려고 했는데, 입력 확인 클릭 하려니까 강원역이라고 표시가 나서,

어차피 종로 얘기가 나오는지라 다시 서경방에 올리려고 퍼 왔는데....

그래도 강원역이네요,

 

 

임진강 빠알간 석양과 기러기 떼 보기를 좋아하는 서울사람입니다
자연 속으로 잦아들어  自有, 無碍,無悔,自存을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