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초목님과 함께 수동을 갔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창고문이 오래되어 고쳐야 하는데

울 초목님 혼자 만들어 본다고 하며 만들었는데

초보 솜씨치고는 아주 잘 만들었더라구요..

이제는 창고문도 만들줄 알공..ㅋ

칠도 해야 한다고 하여 칠도 하공..ㅋ

 

이래 저래 칠을 하는 동안 나는 김치를 만들려고 하는차에

올해는 배추고 무고 아무것도 심지를 않아서 먹을거리가 없었지요

그래서 앞집 아저씨 터에 달랑무 심어 놓은것이 있어

그 달랑무를 사서 김치를 담그려고 살려고 했는데

당~췌 달랑무 값을 안 받으시니 어찌 할 수가 없어서

대신 저녁을 사 드리려고 하니 중국집 뿐이 주문 할 곳이 없더라구요.

동네 근처 중국집에 전화를 하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

전화로 오늘을 정기 휴일입니다 하고 전화를 안 받고..

 

어찌하나 저녁을 꼭 사  드려야 하는데 그래서 동네 전화번호 쿠폰을 빌려서

중국집을 찿아보니 "이소룡 중국집"이 있는데 연중무휴라고 써 있더라구요.

올커니 정말 잘 되었네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하니 중국집과 울 집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배달을 해 준다고 주인 아주머니의 말씀으로 ...

맛있는 것을 드시라고 해도 아저씨는 볶음밥을 드신다고 하여 우리 둘은 짬뽕 2개..이렇게 주문을 하고 난 후...

지둘리고 있는데  아니 갑자기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천둥,번개가 치면서 소나기가 오는 거에요.

시간은 오후 6시가 훌쩍 지나니 밖은 깜깜한데 특히 시골길은 더욱 더 깜깜하니

배달원을 기다리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더라구요.

 

먹는것도 문제지만 천둥..번개에 오토바이를 타고 자장면통을 들고 오는 분을 생각하니 괜히 미안하기가 ......

그러고 있는 차에 조금후에 핸폰으로 집을 찿기 위해 전화가 옵니다...

이 곳 위치를 알아 보신다고 전화를 하다가 그 것도 불통이 되고..참말로 미치겠더라구요...

다시 그 중국집에 전화해서 배달하신 분하고 연락이 두절 되었으니 어찌하냐고요...??

 

 

저도 흉내좀 내볼랍니다

2부요! ㅋ

 

하루가 지났으니 다시 이야기를 해야지요..

중국집 주인 아저씨와 이 상황을 전화로 하고 난 후

배달원과 연락이 안되면 어쩌나 하고 있는데..

천둥..번개는 여전하고 소나기는 정말 엄청나게 오고 있었습니다.

우리 세 사람은 중국집 배달원만 애타게 지둘리고......

음식 먹는것은 나중이고 ..배달원이 걱정이 되어서요..

그런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배달원에게서 다시 핸폰이 울립니다..

 

핸폰을 받아서 통화를 하니 그 배달원은 지금 밧데리가 없으니 빨리 위치를 알려 달라고 하네요.

여차여차 위치를 알리고 난 후 잘 찿아 오겠지하고..

난 그 사이 커피물을 따끈하게 끓여 놓았습니다.

얼마후에 도착한 중국집 배달원은 머리와 온 몸에 비를 다 맞아가며 도착하였습니다.

반가움과 또 안도감에 또한 미안한 마음에 우선 따끈한 커피를 한 잔 부터 마시게 하고..

몸을 우선 따뜻하게 하고 비도 좀 그치고 나면 가라고 하고..

음식값도 잔돈도 얼마 안되지만 거슬러 주는것도 안 받는다 하고...

 

어찌하여 집을 잘 못 찿았냐고 하니 핸폰도 밧데리가 다 되어서 연락이 안되었고..

중국집에서 배달나온 이 길이 초행 이라고 하더라구요.

참말로 먹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이 지나 국물은 다 식고 밥도 식고 면도 불었지만

배달해 준 정성이 고마워서 세사람 모두 맛있게 저녁도 먹고

앞집 아저씨는 볶음밥이 아주 맛나다고 하면서 아주 잘 잡수시더라구요.ㅋ

우린  맛난 저녁을 사 드려서 그것도 기뻤고..^*^ 이소룡 중국집도 잊지 못하겠고..ㅎ

정말루 맛난 달랑무 김치도 담그고  맛난 볶음밥에 짬뽕이 함께 추억이 있던 날이었네요.

 

다음날 차를 타고 가면서 이소룡 중국집이 어디인가를 확인 하니 울 집에서 멀긴 멀더구먼요..

이 다음에 수동 갔다 집에 가는 길에 우리 이소룡 중국집에 가서 맛난 것도 먹고 음식을 팔아주기로 했답니다.

 

장사가 무엇인지...........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배달을 해 준 중국집이 고마워서...

오랜만에 서경방에 글 올릴 추억을 만들어 준것도 고마워서...이제 졸려서 자야겠습니다....

좋은꿈꾸시고 행복하세요.........

 

 

 

 

 

 

 

 

 

 

 

 

 

 

 

시골기차를 항상 승차하는 50대 여인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