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눈이 엄청스레 쏟아졌습니다.

 

출근길 걱정이 없는 첫 날 아침,

막상 일어나보니

언뜻보이는 도로는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듯 보이고

아파트 화단에만 순백의 눈이 덮여있고

사람이 다니는 통로는 눈이 치워져 있습니다.

 

이 눈이

한 삼일후에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내일이나 모레

딸래미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나면

우리 네식구 인제 나들이를 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인제에 도착한 후에

그 눈이 왔다면

아무런 근심 걱정없이 눈 세상에 갇힐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겨울이면

인제에 한 번 다녀오려고 해도

눈소식만 있으면

성화같은 아버님의 말씀,

'눈 온다카는데 함부레 나설 생각하지 마라.'

이셨습니다.

 

빠르면 3월 중순부터 근무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한 달여.

 

그 시간중에 그 호사(?)를 누릴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터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