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위와 대장을 내시경으로  보았지요.

옆지기한테도 속을 다 보였구요~~ㅠㅠ

작은 용종을 하나 떼어냈는데, 별거 아니라고 해서 걍 무심히 지나갔습니다.

2년 후에 다시 오라 했는데, 속을 비우는 일이 정말 끔찍하여 미루다가 3년만에 갔습니다.

근데 이번엔 꽤 큰 용종을 떼어내고 조직검사를 한다하더군요.

오늘 조직검사 결과를 보러 갔는데.....

의사샘이 젊은 여자분이었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 주더군요.

 

의사샘 : 크기도 크고 모양도 수상쩍었는데 악성이 아니고 좋은거라 다행입니다.

나 : (심각하게)좋은 거라구요? 그럼 괜히 떼었잖아요?

의사샘 : (당황하며)예???   아니~~ 그게 아니구요~~~ ㅎㅎㅎㅎ 2년 후에 또 오세요~

나 : ㅋㅋㅋㅋ 고맙습니다.

      (속으로) 3년 후에 올껀디.....ㅎ

             

 

친구부부와 점심을 같이 먹고 정읍으로 오는데.........

세상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옆에 앉아있는 옆지기는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내 눈에 뭐가 들어갔나????ㅎ^^*^

 

 

좋은 인연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