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역
그 동안 전기땜에 두루두루 쫓아다니고 사정도 하고 심하겐 땡깡도 부렸다
시장도 만나고 한전에 가서도 인상구기며 별 짓 다했다
안된다는 원론적인 답이 나오는 게 정석인가?
자주 가다보니 한 직원이 보기에 깝깝하게 느꼈던지 편법?을 가르쳐준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해서 자가발전을 하기로 하여 자료를 살피고 이 곳에 무엇이 좋을까?
풍력,수력,태양광발전공부를 한다고는 하나 정말 나이 탓일까?
아님 워낙 머리가 안돌아가는겐가?
전기에 대해서는 형광등끼우고 선을 잇는 정도인 내가 생소한 용어를 보니
참 많이도 굳어버렸구나 씁쓸하다
물레방아 수력발전은 차차 한가하고 여유를 찾을 때 하기로 하고
태양광으로 방향을 바꾸어 모듈을 알아보았다
혹자는 정부보조금 지원을 받아하면 될텐 데 뭘 망설이냐? 답답하다는 식으로 말하긴 하나
그런 말도 제대로 알고서 해야지 어디서 좀 주워들은 풍월가지고 잰체하니 시껍더라
한전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집이 해당되는 일이고 그렇다고 지원을 해도
어느 하세월에 차례가 올까?
지원을 받아도 꽤 많은 금액이다
그 돈을 빼려면 20년을 써야 원금이나 나올까?
속편하게 독립형으로 하기로 하여 중고 모듈이 나온게 있어 15장정도 빼려했는 데
어느 업자시키?가(정말 열받았음)가 나중에 비싸게 되 팔려고 매점을 했기에
쫓아가서 얼르고 얼려 겨우 4장을 건졌네
220w짜리라 최소한도 10장은 빼야 2kw 용량이나 될까?
중고이니 효율성으로 봐서 잘나오면 80%로 계산해도 집에서 쓰는 것으론 무난하다 싶었는 데
참 아쉽네
4장이나마 건져 다행이라 위안을 하고 지붕위로 모듈을 깔려니 나무에 가려지니
거리가 떨어지는 건 굵은 선으로 대체하길로 하고 언덕배기에 파이프박아 바람에 흔들리거나
날라가지않게 고정을 하고 모듈설치를 끝냈다
햇볕을 제대로 받는지 하루종일 시시로 눈으로 보고 확인하여
그에 필요한 인버터,콘트롤러,밧데리를 검색하여 그에 맞는 것을 뽑아
택배로 받을 요량으로 주문하나 추석전까지는 안된다하여 눈으로 볼겸
버스를 타고갈까하다 밧데리무게도 있어 덜덜거리는 차를 끌고 중앙고속도로는 언제나
막히는 적이 없는 데 영동고속도로에서 빌빌대기 시작,그 때부터 스팀오르기 시작한다
6시에 퇴근이라하여 좀 늦을 것 같으니 좀 기다려달라 사정하여
겨우 영동고속도로를 빠져 서해안고속도로 서울행으로 갈아타 서부간선도로로
들어서는 데 아! 미치겠네
상습체증인 서부간선도로라 해도 이리 심하진 않았는 데
산골로 들어가 오래 묻혀있다보니 미처 생각지 못한 자신을 나무라지 않고 투덜거리다
철산교에서 빠져 신호에 걸려도 훨 낫구만
7시넘어 도착하니 여직원은 삐졌는지 눈꼬리가 영 아슴찮다
사장에겐 미안치 않지만 여직원에겐 넘 미안해 몇 번을 미안타고 하니
커피한 잔을 타준다
사장에게 뽑아간 목록을 내밀며 제품 설명을 받고 사후 A/s를 확실하게 다짐받은 후
거금들이고 물건을 받으니 이거 또 골치가 지끈거린다
이거 잘못건들어 고물로 만드는 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모처럼 올라왔으니 병환중인 선배를 찾아 갑갑하게 지내는 눈치라
선배를 모시고 월미도를 찾았다
몇 번을 온 곳이긴 해도 생경스럽다
해안도로를 따라 일주하고 선배가게서 책을 보다 긴 잠에 빠져본다
아침 ...구로공구상가에 가 챙기지못한 물품을 사들고 그리운 산골로 찾아든다
집에 오니 집사람은 그 새를 못참고 산에 올랐는지 눈에 안보인다
잠시 후 나타나더니 눈 감으라더니 냄새를 맡아보란다
송이냄새다 가을 철 추석 밑이면 능이나 송이타령하더니 찾긴찾았구만
게다가 어리긴 하나 7-8년된 인양삼을 열 뿌리넘게 캐왔네
그래서 언제 내려오냐고 징징대며 성화부렸구만 자랑하려구....
산골사는 재미도 쏠쏠하긴 하네
소백에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려고 하시는군요
모쪼록 공사 잘되길 바랍니다
산골짜기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송이로 맛난 요리 하시길....청주...
글을 읽다보니 저의 동네를 지나치셨습니다.
서부간선도로 철산교 부근에 저의 집이 있지요.
서부간선도로가 예전보다 헐씬 더 복잡해졌지요.
저가전기생산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산고을님 이젠 기차에서 자주뵐수있겠네요
그동안 전기때문에 읍내피시방에가신다는이야기 얼핏 들은것같은데.....
올핸 좋은일만 있으신것같읍니다
산삼에다 또뭐 영양삼이던가 거기다 올해 그귀하다는 송이까지
산고을님보다 산골짝님이 더 궁금하고 뵙고싶네요
혹여 능이밭 발견하면 콜한번주시지요 가능한 달려가보게요
좋은명절 밝은등불밑에서 보내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산골생활, 남들이 못해보는 경험을 해보면서
몸에좋은 것 들을 산이 공짜로 주니 불편함점은 상쇄 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그래도 전기는 꼭 들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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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전기가 없는
산골에 사시는 비애를 느낍니다.
상습지체와 정체의 지옥에서
고단하고 갑갑한 하루를 보내셨으니
소백산 산골에 도착하신 후련함이 어떠하실지
그저 짐작이나마 해봅니다.^^
원하시는 전기문제가 잘 해결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