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중국 청도에서 여섯번째 설날을 맞이하네요.

이곳은 벌써부터 대포같이 요란한 폭죽을 쏘아대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마도 오늘 오후에 들어서고 부터는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폭죽을 쏘아대느라 사방이 온통 난리일 겁니다.

아무리 볼륨을 올려도 티브이 방송을 보기가 어렵고 주변에 주차해 놓은 자동차들이 폭죽 소리에 놀라 빵빵거리기를 밤새워 그치지를 않고...

처음 이 소리를 들었을 때는 정말 전쟁터가 바로 이렇지 않을까 하고 무지 놀래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이 소리도 이제는 매년 기다려지는 명절의 흥겨운 한 대목이 되어버렸네요. 없으면 서운하고 허전한..

 

청도의 올 겨울은 제가 지내온 6년이래 가장 춥습니다.

선배님들이 계시는 그 곳들도 많이 춥지요?

날씨는 춥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설 명절이 되시기를 빌면서 청도의 설천이 새배 올립니다.

시골기차 여러분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

시골살이를 꿈꾸는 영원한 자유주의자. 폼생폼사의 서울촌넘이 지금은 잠시 중국 청도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