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면 중국에 온 지도 어느덧 만 4년째에 다다릅니다.

이곳 저곳 출장을 다니느라 비싼 음식을 빼고 웬간한 중국 음식은 거의 먹어 보았지요.

사실 이 닭대가리도 처음 보는 음식은 아니었고,

그냥 비위가 상해 못 본척하고 다른 부위에만 젓가락질을 해보았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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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문제가 생기었습니다.

제가 사는 산동성 청도에서 기차로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안휘성 숙주라는 곳에

출장이 빈번해지기 시작했는데,

거기 숙주라는 곳에서는 바로 이 닭대가리가 무지 맛있는 이 지역 특색 요리인 겁니다.ㅠㅠ

다리며 날개며 다른 부위는 전혀 없고 오직 꿋꿋이 대가리만 모아 내놓습니다.

잘 삶아서 갖은 양념에 푹 재운 듯한 맛이....

너무나 맛있다며 권하는데... 비위가 좋은 저조차...

애고.... 먹기에 무지 애를 먹었습니다.

적어도 소주라도 마시면은 어찌 위기를 넘겼을랑가...?

저 닭대가리가 뭐 먹을 것이 있다고???

하여간 앞으로 먹고 살려면 무지 친해져야 할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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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를 꿈꾸는 영원한 자유주의자. 폼생폼사의 서울촌넘이 지금은 잠시 중국 청도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