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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

할머니의 주섬주섬 보따리엔

호박잎이며 고구마줄거리 아침 잠이 덜깨였다

 

비싼 밥값 아깝다고 1500원 밥 리어커에 줄이 한참이다

반찬이라야 김치 하나에 육개장이 전부지만

이 돈으로 호사라며 모두들 감지덕지이다

 

청주 육거리 시장 한편에는

질펀한 세상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다

지팡이 짚은 할아버지 세상구경에 시간가는줄 모른다...청주...

 

인생은 아름다운 거라고
매일매일 최면을 걸며 사는 소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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